정말... 오랜 고민 끝에... 제가... 아이폰을 구매했어요.ㅎㅎ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본 애플 제품은 아이팟과 아이패드뿐인데요. 핸드폰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신모델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최근까지도 폰은 항상 저가폰이나 중고폰을 구입해서 사용하곤 했어요. 그런 제가 아이폰13프로를 구매하며 아이폰의 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아이폰을 선택한 이유
제가 올해 사진과 영상 촬영을 할 일들이 좀 생겼어요. 요즘은 전문 촬영장비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좋은 퀄리티의 촬영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괜찮은 스마트폰을 구입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갤럭시와 아이폰을 두고 고민하다가 다양한 블로거와 유튜버 분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아이폰으로 결정했어요. 곧 아이폰14가 나온다는 말이 있어서 기다릴까 고민도 했지만, 계속 고민만 하게 될 것 같아 일단 장만하였지요. 최근 나온 알파인그린을 사고 싶었으나 인기가 많은지 재고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색상은 그래파이트입니다. 제가 폰을 좀 거칠게 쓰는 편이라 당분간은 아이폰은 영상 촬영용으로만 사용할 계획이에요.
부담스러운 가격, 그래도 방법은 있다
아무래도 고가이다 보니 결제방법을 어떻게 할지도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마침 네이버 카드 행사에서 롯데카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보고,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영상 촬영용으로 조심히 사용하다가 중고로 팔아도 되고,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아예 기기변경을 하거나 보상받고 아이폰 14로 갈아타면 될 것 같더라구요.
그리하여 드디어 아이폰13프로를 받은 날! 아직 강화유리와 케이스를 구매하지 않은 상태여서 살포시 박스만 열어보고 그대로 모셔두었습니다.ㅎㅎ 그 무엇보다 소중히 다뤄야 할 것만 같은 느낌! 아이폰13프로가 화면이 꽤 큰 줄 알았는데 지금 제가 사용하는 폰보다 작더라구요. 그래서 저에게 아이폰13프로의 무게는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것 같아요. 찐 사용 리뷰는 추후에 올릴게요. 아이패드 사용 경험이 있어서 적응이 어렵지는 않겠지만 촬영용으로 샀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