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카페 갈 때 꼭 텀블러를 가지고 가는 편이에요. 최근에 지인에게 스타벅스 텀블러를 선물 받았는데, 이미 제가 갖고 있는 제품이라서 교환하러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에 방문했어요. 텀블러는 이미 많기도 해서 무엇으로 바꿀까 고민을 좀 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그린 색 머그가 눈에 띄더라고요. 오늘은 스타벅스의 그린 사이렌 슬리브 머그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흔한 듯 흔하지 않은 스타벅스 상품
스타벅스는 새로운 상품이 출시될 때마다 관심이 가잖아요. 자주 방문하게 되는 카페 중 하나이다 보니 항상 한 곳에 모아둔 스타벅스 상품들은 관심이 없어도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특히 음료 주문하고 기다릴 때 구경하곤 하는데,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스타벅스 매장에는 상품 전시해 놓은 선반이 계산대 가까이 있는 것 같아요. 스타벅스 상품은 스타벅스 로고의 상징성 때문인지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되어 보이죠. 제품만 보자면 매년 비슷한 상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딱히 특별한 것이 없긴 한데 색상과 디자인 면에서 새롭게 매칭된 제품이 출시되니 항상 흥미가 가더라고요. 그리고 지인에게 선물로 주기에도 좋고요. 제주도와 같이 국내의 특정 지역이나 해외에서는 그곳 특색에 맞는 상품을 판매하니 여행 갈 때마다 스타벅스는 한 번씩 들리게 되기도 해요. 흔한지만 흔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 스타벅스 상품의 매력인 것 같아요.
다크한 그린 색상의 사이렌 슬리브 머그
스타벅스는 그린이 상징적인 색상인데, 제가 교환한 그린 사이렌 슬리브 머그는 제가 딱 좋아하는 조금 어두운 그린 컬러라 더 눈길이 갔어요. 게다가 가죽 느낌의 슬리브가 끼워져 있어 더 세련되어 보이네요. 보자마자 캠핑 가서 이 머그를 사용하는 이미지가 그려지기도 했어요.
- 재질: 몸체-도자기 / 슬리브-PU(폴리우레탄)
- 용량 : 355ml (스타벅스 기준, 톨 사이즈)
- 크기 : 8.7cm×8.7cm×12.3cm(가로×세로×높이)
- 중량 : 3.6kg
사용 팁
요즘 일 하면서 물 마시거나 커피 마실 때 이 머그를 항상 사용하고 있어요. 무게감이 있고 뚜껑이 없다 보니 휴대하기엔 불편하고 캠핑 때도 굳이 가져가게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슬리브를 컵에 꽉 끼우지 않으면 저 손잡이가 꽤 불안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대충 끼워 썼더니 물 마실 때마다 불안해서 '왜 이렇게 허술하게 만들었지?'라고 생각했는데, 스타벅스 앱에 있는 사진을 보니 스타벅스 로고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슬리브를 꽉 올려 끼워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였어요. (다시 벗길 때도 힘을 좀 줘야 해요)
그리고 머그는 설거지할 때 깊숙한 곳까지 손가락이 들어가서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텀블러는 깊숙하게 씻으려면 따로 세척용 솔이 필요하고, 뚜껑도 구석구석 잘 안 닦여서 조금 찝찝할 때가 있거든요. 아무래도 머그는 그런 부분에서 더 편하다 보니 요즘은 집이나 회사에서 텀블러보다는 머그를 더 선호하게 되네요.
오늘도 그린 사이렌 슬리브 머그로 커피 한잔 하며 힘찬 하루 보내려고 해요. 여러분도 마음에 드는 컵으로 커피 한잔 하며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