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왔어요. 어제까지 날이 좀 쌀쌀했는데 오늘은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미세먼지도 없고,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어요!ㅎㅎ 주말엔 예쁘게 벚꽃이 피었다 싶었는데 오늘 강아지와 산책 나가보니 꽃잎은 거의 다 떨어지고 나무들이 푸릇푸릇해졌더라구요. 저는 강아지와 산책할 때마다 '펫피(petp)'라는 어플을 사용하는데요. 강아지와 산책도 하고 소소한 용돈도 버는 어플이에요. 만보 걷기 어플처럼 강아지와 함께 하루 30분 이상 산책할 때마다 100원의 포인트를 쌓아주는데요. 쌓인 포인트는 강아지 용품이나 간식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저는 강아지와 거의 매일 산책하다 보니 쌓인 포인트가 제법 되더라구요. 지금까지 강아지 바디티슈, 배변매트, 사료, 간식 등을 살 때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저는 펫피를 처음에 SNS를 통해서 알게 된 것으로 기억해요. 그 당시에는 개발된 지 얼마 안 된 어플이어서 포인트를 쌓아도 쇼핑할 수 있는 품목이 몇 개 없었어요. 그래서 주로 바디티슈(강아지용 물티슈)를 주로 구매했었어요. 강아지가 산책할 때 흙이나 잔디 위에 몸을 비비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데 그럴 때마다 집에 와서 목욕을 시킬 수도 없잖아요. 그럴 때 바디티슈가 엄청 유용하더라구요.
요즘은 펫피에도 등록된 상품이 다양하고 많아졌어요. 쇼핑 전용 어플이 아니어서 구매할 때마다 사소한 불편함들이 있긴 하지만, 펫피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면 더 안정된 어플이 되겠죠? 산책 나갈 때마다 어플을 켜고 산책 마치면 끄고 하는 번거로움이 좀 있긴 하지만, 포인트를 잘 사용해서 강아지 간식이라도 사게 되면 꽤 뿌듯해요. 사용자가 강아지 산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구요. 누적된 산책 기록을 산책 지수로 나타내 주기 때문에 은근히 동기부여도 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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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음속으로 절대 없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어플이랍니다. :) 좀 더 자세한 리뷰는 한번 더 포스팅할게요.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일단 응원하는 마음으로 간단하게 리뷰를 남겨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바로 사용해보세요.